미국 유전개발업체 슐름베르거가 경쟁사인 스미스인터내셔널을 113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수가는 스미스인터내셔널 주식 1주당 45.84 달러가 매겨졌다. 지난 18일 종가 대비 37.5%의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이다. 스미스인터내셔널 주주들은 스미스 주식 1주당 0.6966주의 슐름베르거 주식을 할당받게 된다.
앤드류 굴드 슐름베르거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슐름베르거는 스미스의 시추기술과 석유생산 기술 등 전문성을 보완해 전 세계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슐름베르거 측은 아직 주주와 감독당국의 승인을 얻어야 하는 만큼 모든 인수 절차는 올 하반기 중 마무리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주경제=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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