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와이브로 기반 무선공유기 '브릿지' 출시

SK텔레콤은 22일 멀티디바이스 시대에 맞게 최대 7개의 디바이스에 동시 접속이 가능한 무선공유기 '브릿지'를 출시했다.

SK텔레콤은 와이브로(WiBro) 신호를 와이파이(WiFi) 신호로 변환해주는 무선공유기 '브릿지(LM725WR)'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브릿지는 서울, 수도권 전역 및 전국 84개 시에 구축된 SK텔레콤의 와이브로망을 활용, 와이파이 신호로 변환시켜 편리하게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주는 단말기다.

또한 와이파이 기능을 탑재한 단말기라면 운영체제(OS)에 관계없이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최대 7대의 디바이스 동시 접속이 가능하다.

이 제품에는 와이브로와 와이파이 모듈이 모두 탑재됐으며 최대 4시간까지 지원되는 착탈식 배터리를 장착해 여분의 배터리 활용 시 장시간 별도 충전 없이도 사용할 수 있다.

게다가 전력소모 부분을 개선해 발열을 최소화 하는 등 분리형태 모델 대비 디자인 및 사용자환경(UI) 등 사용 편의성이 대폭 개선됐다.

SK텔레콤은 브릿지 출시 기념으로 올해 말까지 구매 고객 중 와이브로 프리50(월 2만7000원, 50GB 무료 사용) 요금제에 1년 약정으로 가입할 경우 22만원 상당의 단말기를 무료로 제공한다.

김선중 SK텔레콤 영업본부장은 “브릿지는 기 구축된 SK텔레콤의 와이브로망을 이용해 최근 확대되고 있는 와이파이 탑재 IT기기들을 사용하는데 보다 편리한 환경을 만들어 줄 것”이라면서 “향후에도 멀티디바이스 요금제, 유통망 개선 등을 통해 멀티 디바이스 활용 편의성을 제고하고 무선인터넷 활성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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