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독일 올해의 제조·디자인 혁신상 수상

  • 심사평 "레이저 기술의 첫 성공작"

   
 
'올해의 타이어 제조 및 디자인 혁신상'을 수상한 콘셉트 타이어. (제공=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의 기술력이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9~11일 독일 쾰른에서 열린 세계 최대 타이어 엑스포 ‘타이어 테크놀로지 엑스포 2010’에서 ‘올해의 타이어 제조 및 디자인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상을 받은 모델은 전기 에너지로 빛을 만들어 가공하는 레이저 에칭 기술을 적용한 콘셉트 타이어다.

이 콘셉트 타이어는 지난해 9월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처음 공개돼 업계 관계자들의 극찬을 받았다. 같은 해 12월 세계 4대 디자인상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10’에서도 첨단연구부문 디자인상을 받은 바 있다.

세계 자동차 연구소 및 대학교수 등 17명의 심사위원단으로 구성된 이번 심사에서도 총 5개 분야 중 ‘타이어 제조 및 디자인 혁신 분야’에서 우수상을 받으며 다시 한번 기술력을 전 세계에 입증했다.

   
 
금호의 콘셉트 타이어 디자인 (제공=금호타이어)

심사위원단은 “그동안 많은 회사들이 레이저를 통한 새로운 기술을 시도했지만, 금호타이어의 방식이 진정한 첫번째 성공작”이라며 “충분히 인정받을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금호타이어는 향후 레이저 에칭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콘셉트 타이어를 개발하는 것은 물론 레이싱, 스노우, 프리미엄 타이어 등의 성능 향상에 이용할 계획이다.
 
금호타이어 연구본부장인 조춘택 전무는 “이번 수상으로 금호타이어 우수한 기술력과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받았다”며 “이는 금호타이어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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