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는 올해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신규 공모를 통해 141개 지자체, 137개 사업에 대해 135억원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복지부는 아동 건강관리서비스, 노인 맞춤형 운동처방서비스 등 주요 표준유형 사업(11개)을 중심으로 지원하되 저출산·고령화 문제 등을 감안해 취약계층(아동, 노인 등)에 대한 지원사업 등을 우선 선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기존 지원을 포함 총 1100억원)을 통해 약 35만명이 서비스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복지부는 기대하고 있다.
또 금년 사업을 통해 돌봄 전문인력 등 1만600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복지부는 전망했다.
특히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 2009년 추진한 '지역사회서비스 청년사업단'에서 기존 159개 외 34개 신규 사업이 선정되면서 청년 일자리를 총 5300개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복지부는 지역사회서비스 청년사업단 지원방식을 공급자 지원방식에서 전자 바우처 방식으로 전환해 시장친화적 일자리를 창출하는 방향으로 개선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마케팅 등 경영컨설팅 지원 및 인건비 편성비율 준수 의무 완화 등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청년사업단이 대학에서 독립해 사회서비스 분야에서 창업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의 서비스는 전국가구 월평균소득 100%(391만3000원, 2010년 4인기준)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금년부터는 맞벌이 가정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부부 소득 중 낮은 쪽 소득의 75%만 소득 인정액에 합산하는 방식으로 개선했다.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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