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 셀프 주유소 연내 50곳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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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2-23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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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3일 오픈한 서울 동작구 사당동 '현대오일뱅크 사당셀프 전용 주유소'에서 한 고객이 차량에 직접 셀프 주유를 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가 올해안에 셀프 주유소를 50곳으로 확대한다.

23일 현대오일뱅크에 따르면 서울 동작구 사당동에 회사 직영 셀프 주유소를 신규 개설하는 등 올해 안에 셀프 주유소 20여 곳을 신설키로 했다.

이에 따라 현재 운영 중인 28여곳의 셀프주유소를 포함해 연내에 전국의 셀프주유소를 50곳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현대오일뱅크 계열 셀프 주유소의 판매 가격은 인근 지역 일반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 기준 보다 리터당 평균 40~70원이 싸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현대오일뱅크는 최근 서울 동작구 사당동에 수십년간 일반 주유소 형태로 운영하던 직영 주유소를 전면 리모델링해 이날 셀프 전용 주유소로 전환했다. 이 주유소는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기 위해 주변의 주유소와 비교해 휘발유의 경우 리터당 평균 약 70원 가량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사당셀프주유소에는 유증기회수장치를 장착한 최신식 셀프 주유기를 설치해 고객의 안전을 최대한 고려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신희직 현대오일뱅크 영업본부장은 "셀프주유소는 잦은 이직과 구인난 등 주유소 인력관리 차원의 여러 문제점을 해결해 주고, 실질적인 혜택을 고객들한테 돌려줄 수 있다"며 "저렴한 가격으로 고객의 편의까지 고려한 셀프 주유소를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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