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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비치재단은 23일 현대차 계동사옥에서 학생 대표 3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0 해비치 꿈나무 육성 교육지원금 수여식’을 열었다. 사진은 수여식에 참여한 학생들과 해비치재단 유홍종 부이사장(뒷줄 왼쪽 세번째), 이희범 이사장(왼쪽 네번째). (사진제공=현대·기아차그룹) |
해비치재단이 꿈나무 육성 교육지원금 수여식을 열었다. 아울러 올해 교육 지원사업을 전년대비 두 배 이상 확대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현대.기아자동차그룹 해비치 사회공헌문화재단은 23일 현대차 계동 사옥에서 이희범 이사장과 학생 대표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 해비치 꿈나무 육성 교육지원금 수여식’을 열었다.
해비치 재단은 교통안전공단, 보건복지가족부 등의 협조와 추천을 받아 매년 저소득 계층의 학생들을 ‘해비치 꿈나무’로 선정하고 재정적 지원을 실시해 왔다.
특히 올해는 지원 대상과 규모를 대폭 확대해 총 4000여명에게 5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지난해는 2200명을 대상으로 22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기존 교통사고 피해가정 유자녀에 소년.소녀 가장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행사 후, 해비치 꿈나무 학생 대표 등 참석자들은 현대차 아산공장을 견학하며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키우는 시간도 가졌다.
재단은 이와 함께 산골 오지 20여개 분교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역 문화예술가들이 강사로 참여하는 ‘소외지역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역시 지속적으로 펼친다는 계획이다.
해비치 재단 관계자는 “이 사업은 일회성이 아니라 학업성적이 뛰어나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지속적인 후원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해비치재단은 저소득층 지원에 대한 사회공헌 철학을 실현키 위해 정몽구 회장이 직접 1500억원 상당의 사재를 출연하여 설립한 재단이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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