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24일 벌어진 1만m 경기에서 유력한 우승 후보 스벤 크라머(네덜란드)가 레이스 도중 레인을 제대로 교차하지 않아 실격처리 당했기 때문이다.
크라머는 이승훈보다 4.05초 앞선 12분54초50만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하지만 8바퀴를 남겨두고 진입할 때 위치를 혼동해 아웃코스로 들어가려다 인코스로 자리를 바꿨다.
크라머가 원래 들어가야 했던 자리는 아웃코스였다. 이에 크라머는 인코스를 두 번 탔다는 이유로 실격처리 당했다.
그는 경기를 마친 후 네덜란드 언론 '텔레그라프' 등의 인터뷰를 통해 "내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순간이 잘못됐다"며 "실격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 경기에서 이승훈은 12분59초55로 결승선을 통과, 세계 정상에 섰다.
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jhlee@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