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 메이커 크라이슬러가 오는 6월부터 35만여대의 미니밴에 장착된 전방 에어백 센서를 교체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교체 대상 모델은 2005~2006년산 '크라이슬러타운앤드컨트리'와 '다지그랜드캐러밴'으로 미국과 캐나다에서 각각 26만대, 7만2000대 가량 판매됐다.
크라이슬러는 전방 에어백 충돌 센서 중 하나가 특정한 상황에서 금이 갈 수 있으며, 이 틈으로 물이 들어가 센서를 작동 불능 상태로 만들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크라이슬러는 다만 이번 결함으로 인한 불만이나 인적ㆍ물적 피해 사레는 접수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번 조치는 이 회사가 벌이고 있는 '안전성 제고 캠페인(safety improvement campaign)'의 일환으로 크라이슬러는 실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취하는 리콜조치와는 성격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아주경제=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