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신일본석유 등 3개사가 이라크 나시리아 유전의 개발ㆍ수입 계약협상을 추진했으나 협상이 결렬됐다고 아사히신문이 2일 보도했다.
후세인 알 샤리스타니 이라크 석유부 장관은 이날 이라크 남부의 나시리아 유전 개발권을 두고 신일본석유 등과 벌이던 협상이 결렬됐다고 밝혔다.
앞서 이라크 정부는 나시리아 유전 개발 및 수입권을 두고 신일본석유, 국제석유개발제석, 닛키 등 3개사로 이뤄진 컨소시엄과 이탈리아 업체 등과 개별 협상을 벌여왔다.
그러나 최근 총선을 앞두고 이라크 국내에서 외자개방에 대한 비판 여론이 불거지면서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라크 정부는 지난해 유전 개발권 국제입찰을 통해 일본의 석유자원개발과 말레이시아의 페트로나스가 구성한 컨소시엄에 남부 가라프 유전 개발권을 넘긴 바 있다.
아주경제= 김재환 기자 kriki@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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