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민 한진해운 사장, 올해 글로벌 행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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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3-0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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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해운 회의인 'JOC TPM 컨퍼런스'에 참석한 김영민 한진해운 사장이 본회의에서 올해 해운 시황 전망을 발표하고 있다./한진해운 제공

김영민 한진해운 사장이 '2010 JOC TPM 컨퍼런스' 참석을 시작으로 올해 글로벌 행보 속력을 높였다.

김영민 사장은 지난 1일부터 2일간 미국 롱비치 컨벤션센타에서 개최된 이 회의에 TSA(태평양 노선 안정화 협의체) 의장 자격으로 참석했다.

김 사장은  국제 해운 관련 주요 인사들 앞에서 약 20분간 'Carriers Look Hopefully to 2010'이라는 제목의 해운 시황 전망을 발표했다.

김 사장은 이 주제 발표에서 "2009년은 사상 최악의 해운 시황으로 전 세계 선사들이 생존을 위한 필사적인 노력을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2010년에도 국제 해운 시장 회복에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은 되나, 보다 적극적인 선사들의 자구책 등으로 선사와 화주가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앞으로도 태평양 지역의 노선 안정화 및 각국 해운관련 주요정부 기관, 화주 단체와의 상호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 사장이 참석한 'JOC TPM 컨퍼런스'는 미국 최대 해운·물류 전문지 'The Journal of Commerce(JOC)'에서 주관하는 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 회의다.

매년 전 세계 주요 화주, 3PL(생산자와 판매자의 물류를 제3자를 통해 전문적으로 처리하는 것), 철도, 터미널 등 관련 산업에 종사하는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한다.

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jh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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