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 교통안전망이 대폭 확충된다
2일 시에 따르면 '국제도시'의 위상에 걸맞은 교통안전 수준을 달성키 위해 도로·교통안전시설 개선과 교통안전교육 강화에 나선다.
시는 자동차 1만대 당 사망자 수를 지난 2008년 1.8명에서 내년 1.13명, 2015년 0.67명으로 낮춘다는 목표를 세웠다.
시는 이에 따라 △어린이 통학로 정비 △교통안전시설 개선 △첨단교통체계 구축 △교통안전교육 강화 △교통안전기관 네트워크 구축 등에 나서기로 했다.
우선 올해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거리 일대의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보행우선구역 시범사업을 연말까지 마무리 짓기로 했다.
시내 노인복지회관 인근 도로 15곳은 노인보호구역으로 지정·운영하고, 56개 초등학교 앞에 안전펜스, 과속방지턱, 교통안전표지판 등을 설치하는 통학로 정비사업도 벌이기로 했다.
교통사고가 잦은 36개 교차로는 도로 구조와 신호체계를 바꾸고 강화·옹진군의 위험도로 4곳에 대한 구조 개선사업에도 나선다.
또 60세 이상 노인들로 교통봉사대를 구성, 어린이들의 등·하교를 돕고 자전거도로의 불법 적치물 단속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아주경제= 한경일 기자 wow@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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