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인터넷자동차보험인 마이애니카가 1년 만에 계약 건수 14만건, 보험료 수입 780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지난달에는 월 수입보험료 108억원을 기록하는 등 출범 후 처음으로 100억원을 돌파했다.
삼성화재가 지난해 3월 선보인 마이애니카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인터넷으로 보험료를 계산하고 가입할 수 있는 인터넷완결형 자동차보험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출범 초기에는 인터넷완결형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있었던 게 사실"이라며 "그러나 보험가입 권유 전화를 하지 않아 고객들이 부담없이 보험료를 계산해 볼 수 있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1년 만에 시장의 우려를 말끔히 해소했다"고 말했다.
지난 1년 동안 마이애니카 방문 횟수는 600만건, 보험료 계산 건수는 95만건에 달하며, 법인 고객은 1200여 업체에 이른다.
한편 삼성화재는 운전자보험, 여행보험, 유학생보험, 골프보험, 주택보험 등도 인터넷으로 가입할 경우 15~20% 저렴한 보험료로 판매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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