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일 “마이스터고의 성공은 기술강국 한국의 바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강남구 개포동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에서 열린 21개 마이스터고교 전국 동시 개교식에 참석해 격려사를 통해 “제조업의 경쟁력은 첨단기술과 손기술의 정교한 결합에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마이스터고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때까지, 땀 흘려 일하는 사람이 사회적으로 존경받을 때까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한번 배우고 잊는 것이 아니라 세계 최고가 될 때까지 계속해서 배우고 갈고 닦을 수 있는 평생교육제도를 정착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마이스터고의 발전을 위해 글로벌 차원의 교류와 협력도 확대하겠다”며 “우수한 학생들은 해외 직업전문학교에서도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하고 정부와 지자체의 세계화 사업에 연계해 학생들의 해외 진출도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마이스터고는 ‘기술명장 육성’을 목표로 신설된 산학연계형 직업전문 중등교육기관이다. 학비는 전액 정부지원이며 졸업 후에는 협약 기업체에 취업할 수 있고 남자 졸업생은 최대 4년간 입대를 연기할 수 있다.
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songhdd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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