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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4억6000만 달러 규모 요르단 발전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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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3-03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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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수도 암만에서 남쪽으로 90km 지점에 위치한 가스복합화력 발전소.
2011년8월 25일 상업운전 시작할 예정이다.
 
[자료: 한국전력]
한국전력은 3일 요르단 알 카트라나 현지에서 4억6000만 달러 규모의 가스복합화력 발전소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착공한 373MW급 알 카트라나 가스복합화력 발전사업은 요르단 정부에서 두 번째로 추진하는 민자발전(IPP)사업이다. 이는 건설 이후 25년간 발전소를 운영해 투자수익을 회수하는 BOO(건설,소유,운영)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번 사업은 한전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이 미국의 AES, 영국의 인터내셔널파워(International Power), 일본의 미츠비시 상사 등과의 경쟁에서 수주했다.

이를 통해 IPP사업의 최대시장으로 부상한 중동지역에서 사업 확대를 위한 발판을 확보했다. 세계 IPP시장에서의 위상 상승에 따른 효과(사업기회 확대 등)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알 카트라나 사업에는 롯데건설이 설계 및 시공업체로 선정돼 첫 해외 전력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또 남부발전이 25년 동안 발전소의 운영 및 유지보수를 수행하게 됨으로써 '최초의 한국컨소시엄 세계전력시장 공동 진출'이라는 성과를 얻었다.

한편 이날 착공식엔 Samir Rifai 총리, 에너지자원부 장관, 국영 전력회사(NEPCO) 사장 등 요르단 주요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과 관련해 한전은 지난 해 말 한국수출입은행, 이슬람개발은행, 프랑스개발협력청(AFD) 산하 파르코(Proparco)와 사업 자체의 신용만으로 대출하는 프로젝트 파이낸스 방식의 금융대출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uses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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