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세자금 대출 보증 금액은 총 4145억원(기한연장 포함)으로 지난 1월(3189억원) 대비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3467억원) 대비 20% 증가한 수치로, 전세자금 보증 공급은 상승추세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기한연장을 제외한 순수 신규보증 공급액은 2989억원으로 지난 1월(2332억원) 대비 28%, 전년 동기(2785억원) 대비 7% 증가했다.
전세자금 보증 신규 이용자 수도 지난 1월 8305명에서 지난달 1만489명으로 26% 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1만365명)과 비교해도 소폭 상승했다.
공사 관계자는 "이사 성수기에 접어들며 공급실적이 증가하고 있다"며 "지난해 동기 대비 상승세로 미뤄볼 때 올해에도 전세자금보증 공급은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miho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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