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도시 블록별 입지에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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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3-0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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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신도시 1단계 지역 블록별 위치도.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 1차분에 대한 사전예약이 오는 9일로 다가왔다. 이에 입성을 노리는 수요자들도 당첨 확률을 높이기 위한 청약 전략 짜기에 분주하다.

이에 못지 않게 각 블록별 입지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블록별로 공급되는 아파트 면적이나 분양가 등이 틀리고 향후 입지가 좋은 블록과 그렇지 않은 블록간에 가격 차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위례신도시에서 1단계로 공급되는 주택은 보금자리주택 5551가구를 포함해 총 1만330가구다. 이중 아파트가 8111가구, 주상복합이 2068가구로 나머지는 단독주택이다.

보금자리주택 5551가구 가운데 약 3000가구가 올해안에 공급될 예정이며 이중 2350가구에 대한 사전예약이 오는 9일 실시된다. 2단계지역을 포함한 나머지 주택은 오는 2011년부터 단계적으로 공급된다.

위례신도시내에서도 핵심지역으로 꼽히는 1단계 지역은 총 6개 블록(A1-12·13·14·16, A3-7·8)으로 구성된다. 이중 A1-12·13·14·16블록은 서울 송파구에 위치하며 A3-7·8블록은 송파와 하남시에 걸쳐있다.

이중 A1-13·16블록의 보금자리주택 2350가구가 이번에 사전예약을 실시한다. A1-13블록에는 전용면적 △51㎡ 530가구 △54㎡ 9가구 △59㎡ 370가구 등 총 909가구가 공급된다. 또A1-16블록에는 △51A㎡ 541가구 △54B㎡ 20가구 △59㎡ 402가구 △75㎡ 121가구 △78㎡ 9가구 △84㎡ 348가구 등 총 1441가구가 들어선다. 

이들 2개 블록은 신도시 내에서도 중심지역으로 서울 송파에 속한다. 지하철 8호선 장지역, 장지지구, 동남권 유통센터 등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한 지하철 8호선 복정역과 5호선 마천역을 연결하는 친환경 신교통수단인 트램이 도입되는 대중교통 전용지구인 트렌짓 몰이 조성된다. 트렌짓 몰은 자동차 진입을 제한해 쇼핑·문화 등 도시활동의 중심지 역할을 하게 된다.

더불어 친환경 보행통로인 '휴먼링'이 조성될 계획인데 신교통수단·주거단지·학교·공공청사·문화시설을 잇는 연결 고리 역할을 하게 된다.  

다만 분양가는 서로 차이가 나는데 A1-13블록이 1190만원, A1-16블록이 1250만~1280만원 정도다. 이 처럼 블록별로 분양가가 차이가 나는 것은 용적률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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