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제네바모터쇼] 푸조의 미래 방향, SR1에 담았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03-03 17:2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e-HDi 등 독자적인 친환경 기술도 선보여

   
 
        200주년을 맞아 바뀐 푸조의 새 로고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푸조가 2일(현지시간) 개막한 제 80회 제네바 모터쇼에서 푸조의 미래 방향을 담은 콘셉트카 SR1을 공개했다.

아울러 차세대 럭셔리 세단 ‘5 바이 푸조(5 by PEUGEOT)’을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E-Hdi 와 같은 독자적인 친환경 기술 및 세계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 차종도 선보였다.

콘셉트카 SR1(사진)은 푸조의 ‘미래 스타일라인’으로 꼽힌다. 아울러 재미와 고성능, 친환경을 모두 갖춘 ‘똑똑한 차’를 표방한다.

푸조의 한국 공식 수입원 한불모터스는 “기존 스피드, 하모니는 물론 고양이 같은 (Felineness) 디자인과 다이나미즘을 재해석해 푸조 미래 스타일을 구체화한 콘셉트카”라고 설명했다.

또 이 차량은 하이브리드4 기술이 적용돼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119g/㎞에 불과하다. 연비도 ℓ 당 20.4㎞다. 그럼에도 최고 출력 313마력의 힘을 갖췄다.

앞바퀴는 218마력의 1.6ℓ THP 가솔린 엔진으로, 뒷바퀴는 95마력의 전기모터로 독립 운행이 가능한 4륜 구동이다. 전기 모드의 경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0이다.

   
 
 푸조 콘셉트카 SR1 (사진제공=한불모터스)

‘5 바이 푸조(5 by PEUGEOT·사진)’는 새 디자인이 적용된 차세대 력셔리 세단이다. 이번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역시 푸조 하이브리드4 기술이 적용돼 163마력의 2ℓ HDi FAP 디젤 엔진과 37마력의 전기 모터가 동시 탑재됐다. 종합 출력은 200마력. 공인 연비는 31.6㎞/ℓ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99g/㎞다.

   
 
 럭셔리 세단 5 바이 푸조 (사진제공=한불모터스)

그 밖에 친환경 기술로 마이크로 하이브리드인 e-HDi 시스템이 공개됐다. 이 시스템은 내년 푸조의 전 디젤 모델에 적용될 예정이다.

가장 큰 특징은 이산화탄소 배출과 연료 소모율이 기존 디젤 엔진보다 15% 이상 향상된 것.

푸조는 그 밖에도 3008 하이브리드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4 등 기술도 선보인다. 이 기술이 탑재된 차량은 2011~202년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또 향후 전략 모델인 3008, 5008, 쿠페 RCZ, 유럽 최초의 순수 전기차가 될 아이온(iOn), 미래 도시형 차량 베베앙(BB1), 중국 전략 모델 408 등도 선보였다.

한편 푸조는 창립 200주년을 맞아 이번 모터쇼에서 새롭게 변경된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뉴 시그니처(new signature)가 적용된 부스 디자인도 공개한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