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산업진흥회 직업전문학교가 오는 5일 충남 천안 소재 학교 강당에서 2010년도 30기 입학식을 연다.
국내 유일의 자본재산업 교육기관인 이 학교는 지난 1987년 개교 이래 기계설계제작, 반도체표면처리, 생산기계, 선반, 특수용접, 파이프용접, 프레스금형, CNC선반 등 8개 직종 9454명의 기능 인력을 배출했다.
그 중 취업희망자 전원(7976명)은 취업에 성공해 생산현장에 투입돼 있다. 지난해도 324명의 수료생은 삼성전자, 삼성전기, 경동나비엔 등 기업체에 전원 취업했다.
이 학교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2008~2009 노동부 직업훈련기관 평가에서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직업능력개발 훈련기관 평가 우수기관’으로도 선정됐다.
이 곳 교육생들은 교육비 전액을 국가에서 지원받으며 매월 훈련 수당이 지급된다. 희망자는 전원 무료 기숙사를 제공받는다.
이날 입학식에는 박영탁 기계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 및 신호철 천안지방노동지청 천안고용지원센터 소장, 이윤규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남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일신정밀, 유니슨, 한도 등 관련 업체 CEO도 참석한다.
김영오 기산진 직업전문학교 원장은 “수료한 학생들은 검정을 통하여 국가기술자격을 1개 이상 취득은 물론 교육기간 80% 이수 후에는 조기 취업도 가능하다”며 “또 희망자 전원이 취업 지원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