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군·구 단위의 150개 총괄우체국에서 처리하던 4만5000명의 급여 업무가 광역시·도 단위의 체신청으로 통합된다.
이에 따라 업무 생산성이 4배 이상 늘고 여유인력이 우체국창구에서 근무하게 돼 고객서비스가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4일 경영효율화를 위해 이같은 내용의 통합작업을 이달부터 5월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급여업무 통합 후엔 담당 직원은 120명에서 30명으로 크게 줄어들며 1명이 처리하는 인원은 375명에서 1500명으로 늘어 생산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또 통합에 따라 발생한 여유 인력 90명은 신도시 지역과 업무량이 많은 우체국에서 근무하게 된다.
남궁민 우본 본부장은 "앞으로 우체국의 국유재산관리, 계약 업무 등 지원 업무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재설계해 경영효율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광석 기자 nov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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