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조합은 지난달 26일 국토해양부 주관의 '맞춤형 해기사 양성 추진 관계기관 회의'에 참석해 산·학·관 상호협력을 통한 맞춤형 해기사 양성 추진 계획등에 대해 논의했다.
국토해양부는 향후 경기 회복시 해운시장에 인도될 선박량의 증가를 예상해 해기사 단기 양성 정책은 현행과 같이 한국해양수산연구원 해기사 양성과정교육을 통해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단, 업계의 해기사 수요를 반영해 각 업종별(외항·내항·원양어선)로 탄력적인 운영 방법을 적용한다.
국토해양부는 정부의 지원에 비해 업계 참여가 부족함을 지적하고 단기양성 해기사에 대한 적극적인 채용과 장학금 지원 등을 요청했다.
해운조합은 현재 약 620여명의해기사가 부족한 실정이므로 향후 10여년간 매년 최소 90여명 이상의 5급 해기사를 지속적으로 양성해줄 것을 국토해양부에 건의했다.
한편 내항상선 해기사 양성과정을 통해 작년 93명의 5급 해기사를 양성, 배출한 해운조합은 올해도 약 80여명의 5급 해기사를 양성․배출할 계획이다.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jh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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