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5일 최경환 장관과 세이카 루브나 알 카시미(Sheikha Lubna Al Qasimi) 아랍에미리트(UAE) 대외무역부 장관 등 UAE 대표단이 서울시 서초동 소재 메리어트호텔에서 면담을 갖는다고 밝혔다. 지난해 체결한 한-UAE 경제협력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방안 논의를 위해서다.
지경부는 지난해 12월27일 UAE원전 수주를 계기로 한-UAE 양국 정상 임석하에 UAE 아부다비에서 '한-UAE 정부간 강화된 경제협력 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최경환 장관은 지난해 UAE가 원전사업 최종 계약자로 한전 컨소시엄을 선정한 것에 대해 사의를 표명했다. 또 세계 최고수준의 원전이 건설될 수 있도록 한국정부와 업계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장관은 경제협력협정과 함께 지난 1월19일 체결된 원자력 등 4개분야 외에도 조선, 반도체 2개 분야의 양해각서(MOU)가 추가로 서명되는 등 분야별 후속협의가 활발히 이뤄지는 것을 높이 평가했다.
양국은 앞으로 경제협력 협정에 따라 합동조정위원회를 구성해 지속적으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후속 이행조치 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한편 이번에 방한한 UAE 대표단은 한전과의 원전건설 세부협의 및 UAE 원전과 동일 노형(APR1400)을 건설 중인 신고리 원전 건설현장을 방문했다.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uses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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