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계열사들이 성과에 따라 차등지급하던 '생산성 격려금(PI·Productive Incentive) 중 100%를 연봉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4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들이 매년 성과에 맞춰 임직원들에게 최고 150%씩 1년에 2차례 지급해오던 PI 중 100%를 연봉에 넣어 매달 나눠 지급하는 내용의 성과급 개편안을 확정했다.
PI는 소속 부서별 성과에 따라 같은 회사 내에서도 최고 300%포인트까지 차이가 난다. 때문에 이 혜택을 보지 못하는 일부 사원들의 불만이 컸다.
이에 따라 PI 최대치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100%를 기본 연봉에 포함시키고 나머지 200%를 부문별 성적에 따라 상·하반기 2차례로 나눠 지급하기로 했다.
한편 이 같은 개편안으로 삼성 계열사 임직원들의 기본 연봉은 평균 8~9%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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