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림네트웍스는 4일 러시아의 한 기업과 스피라 반제품조립생산(CKD) 방식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CKD란 ‘Complete Knock Down’의 약자로 부품 및 반제품을 수출하고, 현지에서 제품을 조립하는 방식이다. ‘스피라’라는 이름과 엠블럼은 그대로 사용된다.
수출 물량은 최소 110대 분량, 계약 기간은 12개월이다. 차량은 구 소비에트연방(CIS)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어울림네트웍스 자회사 어울림모터스도 160만 달러 규모의 스피라 바디 몰드(mold) 및 프레임 관련 기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스피라의 CKD 수출 계약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현지에 당사의 기술진들을 파견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스피라는 이달 중 국내 성능시험을 마치고 전시장을 마련하는 등 국내 판매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사진제공=어울림네트웍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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