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지폐 위조를 방지하기 위해 새로운 디자인의 100 달러 신권을 선보인다.
미 재무부는 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100달러 신권을 다음달 21일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무부는 "정부는 화폐 위조범들보다 한 걸음 앞서가고 대중을 보호하기 위해 지폐를 새로 디자인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996년 위조 방지를 위해 100 달러 새 디자인을 발행했던 미국은 14년만에 다시 디자인 변경에 나서게 됐다. 새 지폐에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벤자민 프랭클린의 초상이 새겨진다. 뒷면은 1776년 독립 선언문이 채택됐던 펜실베이니아 소재 독립기념관의 모습이 그대로 유지된다.
뒷면에 새겨진 '우리는 신을 믿는다(In God We Trust)'라는 문구도 그대로 남는다.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ehn@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