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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정부 "헤지펀드는 국채 못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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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3-0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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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정부가 이번주 실시한 50억 유로 규모의 국채 입찰시 헤지펀드의 참여를 금지했다고 파이낸셜타임즈가 6일 보도했다.

그리스는 지난 4일 연 6.35%의 수익률에 50억 유로 국채를 발행했다. 발행 주관사로는 바클레이즈, HSBC, 노무라 증권, 그리스국민은행(NBG), 피레우스은행 등이 참여했다.

그리스 정부는 채권 발행을 담당한 은행들에게 헤지펀드들의 참여를 금지시킬 것을 명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무부 관계자는 "대부분의 국채 발행 물량이 투기 세력이 아닌 실제 투자자들에게 돌아갔다"고 말했다.

그리스 정부가 헤지펀드에게 국채를 팔지 않기로 한 것은 헤지펀드들이 국채를 단기매매해 채권 가격이 급격히 변동하는 사례가 많았기 때문이다.

최근에도 헤지펀드들은 그리스 국채 급락을 예측해 신용부도스왑(CDS) 차익을 위해 금융시장을 교란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아주경제= 고득관 기자 dk@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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