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교제한 남자친구의 헤어지자는 말에 발끈한 20대 한 여성이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8일 울산 남부경찰서는 이틀전 L(21·여)씨가 남구 삼산동 원룸에서 잠자고 있던 A(28)씨의 목과 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L씨는 경찰 조사에서 "2년 넘게 사귀고 수개월 동거했던 A씨가 헤어지자고 해서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
A씨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이지만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younge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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