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합동군사훈련 '키 리졸브(Key Resolve)'가 시작된 8일 남북간 육로통행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방북을 포함해 여러가지 남북간 교류협력이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라면서 "남북 육로통행은 현재까지 특이사항 없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까지 남북간 여러 통신채널도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다"면서 "판문점 채널에서 오전 9시에 정상적으로 시험통과가 이뤄졌고 해사당국간 통신도 오전 9시50분 정상적으로 이뤄졌다"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해 키 리졸브 훈련 첫날인 3월9일부터 남북간 군 통신선을 임의로 끊는 등 훈련기간 동안 개성공단으로 가는 경의선 육로 통행을 차단했다 풀기를 세차례 반복한 바 있다.
앞서 북한은 7일 키 리졸브 훈련과 관련, 판문점대표부 대변인 성명을 내고 "비핵화 과정은 부득불 중단될 것이며 우리의 자위적 핵 억제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비난했었다.
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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