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축산공사는 청소년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제4회 펜슬박스 요리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요리를 전공하거나 요리에 관심이 있는 고등학생 및 대학생이 경합하는 이 대회는 호주축산공사가 미래의 훌륭한 요리사를 꿈꾸는 젊은 요리학도를 육성하고 한국의 식문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지난 2007년 첫 대회를 개최한 이래 4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참가자격은 요리를 전공하거나 요리에 관심이 있는 만 25세 미만(1985년 이후 출생자) 고등학생 및 대학생이며 이력서, 추천서, 자기소개서 등의 구비서류를 오는 26일까지 호주축산공사 홈페이지(www.ilovebeef.c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자 중 서류심사를 통해 고등학교와 대학교 부문, 각각 20명의 본선 진출자가 결정되며 선정된 진출자는 개별 통보된다.
본선 대회는 고등부 대학부 2팀으로 나눠 오는 4월3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국제요리전문학교에서 열린다. 1인1팀의 참가자는 3시간의 주어진 시간 동안 행사 당일 공개되는 요리 재료를 모두 활용해 2인분의 쇠고기와 양고기 요리를 2가지씩 준비해야 한다.
고등학교 팀은 오전 8시부터, 대학교 팀은 오후 2시부터 열리며 고등학교와 대학교 경기 각각 1등부터 3등에게 소정의 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또한 장려상을 포함해 총 8명의 수상자 전원에게 일주일간 호주 식문화 탐방 및 현장 교육의 기회를 준다.
호주축산공사 한국대표부 임현진 사장은 "미래의 스타 셰프들을 응원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요리에 대한 열정과 평소에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펜슬박스 요리 경연대회는 지난 1999년 첫 대회 이후 명실공히 최고 권위의 현직 요리전문가 대회로 자리잡은 '블랙박스 요리 경연대회'와 같은 형식으로 치러지는 요리 꿈나무를 위한 주니어 대회다.
펜슬박스 요리 경연대회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호주청정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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