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유소 휘발유 값이 17일 연속 오르면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8일 한국석유공사 주유소 가격 정보시스템인 오피넷에 따르면 휘발유 값은 지난달 18일 리터당 1661.81원을 기록한 이후 계속 상승해 이달 3일부터 리터당 1700원대로 올라섰다.
휘발유 평균가가 1700원대로 올라선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6개월 만이다.
서울에서 휘발유 값이 가장 비싼 지역은 중구로 리터당 1847.07원이고 가장 싼 곳은 강북구로 리터당 1688.90원을 기록했다.
정유사 관계자는 “3월 첫주 싱가포르 현물시장의 휘발유 평균가격이 17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국제유가 영향으로 국내유가 오름세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박재홍 기자 maen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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