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 터치셔터 장착 '루믹스 G2'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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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3-0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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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은 세계 최초로 렌즈교환식(DSLR) 카메라에 터치셔터 기능을 장착한 하이브리드 디카 ‘루믹스 G2’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전까지 터치패널 LCD탑재나 터치셔터 기능은 콤팩트 디카에서만 제공됐었다.

신제품은 터치 기능으로 LCD상에서 간편히 사진촬영이 가능하며 터치 오토포커스(AF) 기능도 있어 액정에서 간편히 터치하면서 원하는 피사체에 초점을 맞출 수 있다. 터치 추적 AF 기능으로 동영상 촬영시 원하는 피사체를 터치하면 자동으로 초점을 맞추며 추적한다.

동영상 촬영 기능도 강화해 화질손상 없이 HD급 고화질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돌비 디지털 방식을 채용해 고음질로 녹음된다.

이와 함께 얼굴인증, 자동초점추적, 모션감지 등 총 7가지 인공지능 기능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인텔리전트 오토(Intelligent Auto)' 시스템을 탑재해 DSLR 초보자도 쉽게 촬영할 수 있게 했다.

이 제품은 하이브리드 디카로서 371g의 경량 바디(렌즈 제외)를 갖추고 있다. 1310만화소(유효 화소 1210만) 4/3"인치 Live MOS(17.3 x 13.0mm) 이미지 센서를 탑재했다.

회전식 터치 LCD는 3인치 46만화소로 주변 밝기에 따라 LCD 밝기를 자동조절하는 인공지능 성능을 갖췄다.

바디 파인더뷰에 장착된 라이브 뷰파인더는 144만화소로 고해상도와 색재현력이 우수하다. ISO(감도)는 6400까지 가능하다.

파나소닉은 루믹스 G 14-42mm(35mm 환산 28-84mm)/F3.5-5.6 렌즈를 출시해 루믹스 G2 바디와 함께 기본 킷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루믹스 G 14-42mm 렌즈는 렌즈 자체에 손떨림보정(O.I.S.) 기능이 탑재됐다. 가격은 미정이며 국내 출시는 5월 예정이다.

한편 파나소닉은 HD화질의 동영상 촬영가능하고 인텔리전트 오토(Intelligent Auto) 시스템을 탑재한 보급형 하이브리드 디카 ‘루믹스 G10’도 곧 출시할 예정이다. 가격은 미정이며 국내 출시는 루믹스 G2와 함께 5월로 예상하고 있다.

아주경제=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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