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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체크카드 고객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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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3-0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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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이 체크카드 고객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세제 개편으로 체크카드의 소득공제 혜택이 신용카드보다 커지면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9일 은행권에 따르면 KB카드, 신한카드, 외환카드 등은 최근 신상품 출시, 이벤트 실시 등을 통해 체크카드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KB카드는 체크카드 고객 대상 중 추첨을 통해 60여명에게 넷북과 MP3 등의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체크카드 결제 실적이 10만원 이상인 고객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경품을 선택하고 응모하면 된다.

신한카드는 최근 적립혜택을 강화한 하이포인트 체크카드를 내놨다. 이 카드는 백화점, 홈쇼핑 등 특별적립처에서 결제금액의 3%까지 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다.

쇼핑, 외식 등의 업종에서 최대 3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 기존 LOVE 체크카드와 함께 체크카드 부문 라인업을 강화한 것이다.

신한카드는 오는 6월 30일까지 체크카드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마이신한포인트 적립과 무료 해외여행 등의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외환카드도 '외환 이패스(Epass) 체크카드' 관련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이 카드는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시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상품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체크카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신용카드 고객 일부가 다른 은행 체크카드로 이탈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며 "관련 혜택을 강화해 기존 고객의 이탈을 방지하고 신규 고객도 늘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고득관 기자 dk@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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