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10곳중 8곳 "자격증 소지자 채용시 우대"

기업 열 곳 중 여덟 곳은 채용 시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고용정보원은 전자·기계·통신 등 23개 업종의 사업체 인사담당자 1000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자격증 소지자가 받는 혜택은 '채용시 우대'(79.6%)가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특히 토목(94.1%)과 에너지(91.1%) 분야에서 우대했다.

자격증 소지자는 자격수당 등 임금혜택(59.4%)과 교육·훈련 기회 우선 제공혜택(47.9%)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임금 혜택은 토목(94.1%)과 에너지(82.2%), 농림(80%) 산업분야에서 높게 나타났다.

이요행 한국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은 "구직자는 자신이 원하는 업종에서 중요하게 요구하는 자격증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에 맞는 취업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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