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미칼이 미국 이스트만사(社)와 울산에 정밀화학 제품인 '아세테이트 토우' 제조공장을 준공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진행된 준공식엔 박맹우 울산시장과 김창근 SK케미칼 부회장, 릭 존슨 이스트만 부사장 등 150명이 참석했다.
이스트만은 미국 테네시 킹스포트에 본사를 두고 1920년에 설립된 석유화학 업체이다. 아세테이트 섬유와 PET등을 주력사업으로 하며, 2007년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에 속한다.
이에 앞서 SK케미칼은 이스트만사와 아세테이트 생산 합작법인 '이스트만 화이버 코리아'를 설립했다. 합작사의 경영은 지분 80%를 가진 이스트만사가 담당하기로 했다. 이스트만은 이번 합작사 설립을 계기로 동남아시아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스트만 화이버 코리아' 이번 공장 준공을 계기로 2만7000t의 아세테이트 토우를 생산, 국내외 시장에 판매한다. 아세테이트 토우는 방적사와 섬유필터 등의 원료로 사용된다.
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