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양식어류생산량 참돔·농어↑ 전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03-10 11:4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지난해 참돔과 농어의 양식 생산량이 늘어난 반면 전어의 생산량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9년 어류양식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참돔(9223억t)은 전년대비 24.3%, 농어(2385t)는 19.1% 생산이 증가한 반면 전어(34t)는 91.4% 감소했다.

전체 양식 생산량은 10만9477t으로 전년대비 10.7%(1만562t) 늘어났다. 생산금액은 9816억원으로 전년보다 28.7%(2186억원) 증가했다.

어류양식에 종사하는 가계는 2575개로 전년보다 4.5%(122개) 감소했다. 특히 해상가두리와 축제식 양식이 많은 전남과 경남 지역에서 뚜렷한 감소세를 보였다. 각각 66개, 43개가 줄었다.

해상가두리형 양식어가는 1883개로 5.1%, 육상수조식은 634개로 0.5%, 축제식은 58개로 22.7% 줄었다.

어종별로 보면 넙치가 5만4675t으로 전체 생산량의 절반(49.9%)을 차지했다. 이어 우럭(30.1%), 참돔(8.4%) 순으로 양식됐다.

어종별 생산금액은 넙치가 5458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우럭 2470억원, 참돔 780억원 순이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넙치의 대미·대일수출이 증가하고 중국산 활어 수입의 감소로  횟감용 수요가 증가해 생산시기를 앞당기는 바람에 양식 생산량이 늘었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youngeun@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