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 임직원이 10일 발전소에서 쓰인 냉각수를 이용한 모내기에 참여하고 있다.(사진제공=하이닉스반도체) |
하이닉스는 10일 이천시 부발읍에서 유용 미생물군(EM, Effective Micro-organisms) 친환경연구회가 주관한 전국 첫 노지 모내기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내기에는 하이닉스 열병합발전소 냉각수로 사용된 물이 이용됐다. 발전기기의 열을 식히는데 사용된 냉각수는 약 23℃로 노지 모내기에 활용할 수 있다.
또 농약이나 화학비료 대신 유용미생물로 발효시킨 퇴비 등을 사용하는 EM농법을 사용했다.
정윤영 하이닉스 환경안전그룹 상무는 “재활용되는 온수는 하이닉스의 수질 관리·폐수처리를 통해 방류한 깨끗한 물”이라며 “모내기뿐 아니라 김매기·수확에 이르는 농사 전 과정 참여 등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주경제= 감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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