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노동부 장관은 10일 "노동운동의 패러다임이 '분배를 위한 강경투쟁'에서 '성과와 일자리 창출' 중심의 생산적 노사관계로 변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컨벤션홀에서 열린 '한국노총 창립 64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한국노총 지도부의 결단으로 지난 12·4 노사정 합의가 도출됨으로써 우리나라 노사관계에 새로운 흐름을 창조하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앞으로 노사정 합의의 취지를 공고히 해 국민 모두가 승자가 될 수 있도록, 새 제도를 현장에 안착시키는 데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임 장관은 "미래지향적이고 조화로운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더 많은 일자리, 더 좋은 일자리를 위해 노사와 함께 노력하겠다"며 "그 중심에 한국노총의 적극적인 역할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장석춘 한국노총 위원장을 비롯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 정세균 민주당 대표, 송영오 창조한국당 대표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younge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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