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중의학에 기반한 중국 건강식품 업체 차이나킹하이웨이가 오는 31일 국내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다,
10일 왕위에런 차이나킹하이웨이 대표는 "이번 코스닥시장 상장으로 재배단지, 연구개발, 생산, 유통, 교육 등 다원화된 건강식품 사업 모델을 구축해 중약 전문 기업으로서 기업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오는 22~23일 공모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모 희망가는 3000~3500원이다. 공모주식수는 2400만주, 공모 규모는 720억~840억원.
공모자금은 생산설비 확충(30%)과 원재료 재배단지 확충(30%), 연구개발(15%), 판매망 확충(15%), 운영자금(10%)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차이나킹하이웨이는 지난해 2월 케이만군도에 설립된 지주회사다. 자회사인 '복건금산대도생물과기유한공사'의 지분율 100%를 보유하고 있다. 손자회사인 '복주금대생물공정과기개발유한공사'를 통해 기능성 건강식품을 제조하고 있다.
출시 제품은 드링크, 정제, 캡슐, 차 등 32종이다. 연평균 3~5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특히 제품 라인이 7개로 제품 종류별로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다. 생산설비가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GMP) 수준에 달한다는 게 차이나킹하이웨이 측 설명이다.
차이나킹하이웨이는 전국 주요 거점도시를 담당하는 20개 총판과 계약을 맺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2600여개 판매상과 판매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차이킹하이웨이(6월 결산법인)는 지난해 6월 기준 연간 매출액 868억원, 순이익 308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3년간 매출액은 연평균 128%, 순이익 208% 증가했다. 최근 중국 내 사스(SARS)와 신종플루 등으로 건강식품 관심 급증에 따른 성장세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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