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웨이 '신기술/원료 글로벌 사업화 프로젝트'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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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3-1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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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암웨이는 암웨이가 국내기업을 대상으로 우수 기술 및 원료를 발굴하는 '암웨이 신기술/원료 글로벌 사업화 프로젝트(Amway Global Development Project)'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암웨이 본사에서 진행하는 이 프로젝트는 58개 지사가 속해있는 현지 기업의 신기술과 원료를 발굴하고 공동 연구 및 제품화해 암웨이의 글로벌 유통망에 공급한다.

암웨이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농업기술실용화재단, 한국바이오협회,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이화여대 바이오푸드 네트워크사업단과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를 위한 첫 걸음으로 암웨이는 이날 오후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국내기업 대상 설명회를 개최하고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설명회에는 CJ제일제당, 아모레퍼시픽, 남양, 대상, 보령제약, 알앤엘바이오, 경희대 생명과학대 등 국내 유수의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포장, 제형, 홈케어 및 퍼스널케어 분야 180여 업체 담당자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프로젝트 참여방식과 지원내용 등 세부적인 정보가 제공되며 특히 글로벌 암웨이의 제품 연구개발 및 제조를 담당하는 엑세스 비즈니스 그룹의 신기술팀 샘 아산테 수석연구원이 직접 방한해 기업 담당자들에게 프로젝트 기술 심사 분야 및 기준을 설명할 예정이다.

설명회 이후에는 프로젝트 참여신청서 접수(3월13일~4월16일)와 글로벌 암웨이 신기술·제품 리서치 팀의 1차 심사 및 기업 선정(4월17일~5월14일)을 거쳐 20개의 기업을 선정하고 이들과 파트너링 미팅을 거쳐 2차 심사(5월24일~27일)를 진행하게 된다.

최종 심사에 통과한 기업은 올해 9월 개최되는 바이오코리아2010 '암웨이 런천 세션(Amway Luncheon Session)' 참여 특전이 부여되며 글로벌 암웨이 시장에 대한 제품 공급을 지원받게 된다.

한국암웨이 박세준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암웨이와 우수하고 경쟁력 있는 한국 기술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형성할 것을 기대한다"며 "아울러 기술 사업화 기회의 장이 돼 한국의 경제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데에 일익을 담당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암웨이 글로벌 유통망을 통해 해외시장으로 진출한 국내 기업은 바이오 벤처기업인 '셀바이오텍'과 생활용품 업체인 '기동산업' 등이 있다.

셀바이오텍은 자사의 혼합 유산균 제품인 '인테스티 플로라 7 프로바이오틱스'를 미국, 일본, 대만, 홍콩, 말레이시아에 연간 200만 달러(2008년 기준) 규모로 수출하고 있다. 또 기동산업도 암웨이를 통해 한해 200만 달러(2008년 기준) 규모의 '스크럽버즈' 철수세미 제품을 미국과 일본, 유럽 등에 수출하고 있다.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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