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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총리 "아동 성범죄 방지시스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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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3-1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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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국무총리는 12일 부산 여중생 납치 살해 사건과 관련해 아동 성범죄 방지 시스템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운찬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이번 사건에 대해 전 국민이 분노하고 있고 희생된 이 양과 그 유가족에게 더할 수 없이 죄송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이어 각 부처는 이러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강력한 대책을 강구하고 국회와 협력해 계류중인 관련 법안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또 지방선거를 80여 일 앞두고 불법사례가 적발되는 등 벌써 선거 과열에 대한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행정안전부와 법무부를 비롯한 각 부처들이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 총리는 선거에 편승한 공무원들의 줄서기나 업무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직기강을 철저히 확립하라고 지시했다. 

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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