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 2025년 인구가 370만 명에 이를 전망이다.
12일 시에 따르면 인천 계획인구를 당초 400만 명에서 370만 명으로 축소 조정하는 내용 등을 담은 '2025 인천도시기본계획 변경안'을 오는 24일 시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시의 2025년 계획인구가 당초보다 30만 명 줄어든 것은 지난해 국토해양부가 2025 인천도시기본계획상 계획인구를 330만 명으로 줄이라는 의견을 일부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당시 국토부는 검단신도시와 영종 미개발지, 강화 남·북단 등 향후 개발사업이 예정된 계획단계의 사업들은 인구계획에서 빼고 구도심재생사업에 대한 인구조정도 요구했었다.
시는 이에 따라 영종 등 일부 지역의 계획인구를 다소 수정하면서 원래 계획보다 30만 명 줄어든 370만 명으로 계획인구를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도시기본계획상의 예상인구에 따라 토지 용도변경과 각종 개발사업 등의 반영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에 예상인구 수의 감소에 따른 일부 대형 개발사업의 축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아주경제 한경일 기자 wow@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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