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회사 지배구조 전반을 심의하는 지배구조위원회를 신설키로 했다.
KT는 우면동 KT 연구개발센터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정관 변경을 통해 사외이사 4명, 사내이사 1명으로 구성된 지배구조위원회를 신설하고 주주 구성, 이사 선임 등 회사 지배구조 전반에 대해 심의, 운영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논의가 필요할 때 임시 위원회를 구성했지만 이번 정관 변경을 통해 상시 조직화했다.
KT는 또 회장추천위원회를 CEO추천위원회로 명칭을 바꾸고 전원 이사로만 구성하게 해 이사회 내 위원회로서 법적 성격을 갖도록 했다.
이날 주총에서 사외이사에는 이찬진 드림위즈 대표이사 사장, 송종환 명지대 북한학과 초빙교수, 정해방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이 신규로 선임됐다. 이상훈 기업고객부문장, 표현명 개인고객부문장은 사내이사로 등록됐다.
아울러 고정석 이사와 정해방 이사는 각각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
정기배당금은 2000원으로 오는 4월 6일 지급된다.
아주경제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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