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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이태리 직소싱 피자 6500원에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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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3-1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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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이마트가 오는 18일부터 마르게리타 피자, 모짜렐라 바질페스토 피자, 베지터블 피자, 3 치즈 & 양파 피자 등 이태리에서 직소싱한 4종의 냉동 피자 10만개를 개당 6500원에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피자들은 반죽을 24시간 숙성한 후 수제 롤링후 도우를 만들어 빵의 탄력도가 매우 높아 식감이 좋은 편이다고 이마트 측은 설명했다. 

또 전기 오븐이 아닌 올리브 나무를 사용한 화덕에서 빵을 구워 올리브 나무 훈연향이 빵에 자연스럽게 배여 향미감을 높였다.

이 상품은 이마트 해외소싱팀이 2008년 11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PLMA 박람회(세계 PL 박람회)에서 발굴, 약 1년 여간의 상품화 과정을 거쳐 지난해 12월부터 3차례에 걸쳐 직소싱했다. 그 이후 이마트 점포에서 테스트 판매를 진행했다.

지난해 12월에는 1차로 약 2만5000개를 직소싱해 판매 2주만에 물량이 동났다. 특히 크리스마스 이브인 12월 24일 하루만에는 5000여 개가 판매되기도 했다.

이마트는 테스트 판매 결과 미국식 피자에 익숙했던 소비자들이 이태리 직소싱 피자에 높은 호응을 보임에따라 이태리 피자의 저변 확대를 위해 물량을 크게 늘리기로 했다.

현재 국내 전체 피자 시장은 연간 매출이 7000억원이 넘을 정도로 규모가  큰 편이지만 냉동피자 시장은 이마트의 한 해 매출이 8억원 정도에 불과할 정도로 규모가 미미한 수준이다.

이마트는 우선 올해 20억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것을 시작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성호 이마트 해외소싱담당 부사장은 “현재 세계 34개국에서 해외소싱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개발해 보다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은진 기자 happyny7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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