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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 보금자리 일반공급 납입금 1500만원 이상 안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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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3-1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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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에서 가장 관심사가 높은 생애최초  무주택자에 대한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의 사전청약이 이번주 실시된다.

이들 분양분은 생애최초 특별공급분이 469가구로 전체의 20%, 일반분양분이 827가구로 전체의 35%를 각각 차지한다. 

특히 총 827가구가 배정된 일반공급은 청약저축통장 납입금액 1000만원, 무주택세대주 5년 이상의 자격요건만 갖추면 1순위 청약이 가능해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 85㎡ 당첨 안정권은 청약액 2000만원 이상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의 분양가격은 3.3㎡당 평균 1190만~1280만원대다. 주변시세의 62~65% 수준으로 저렴하다. 실제로 위례신도시와 인접한 장지지구 아파트 가격은 3.3㎡당 평균 1848만원, 문정동은 평균 2163만원 수준이다.
 
이에 따라 당첨과 동시에 많은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 청약 경쟁이 매우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0월 실시된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 청약에서 강남권인 세곡·우면지구 당첨 안정권은 청약저축통장 납입금액 기준으로 평균 1500만원대였다.

위례신도시는 대기수요가 많고 선호도가 높아 청약경쟁이 더욱 치열해 1차 보금자리주택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택공급규칙의 개정으로 경기·인천 거주자들도 청약할 수 있어 당첨 커트라인은 더욱 상승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의 당첨 안정권이 청약저축통장 납입금액 기준으로 평균 1500만원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아파트는 2000만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3자녀·신혼부부 등의 특별공급 청약을 분석해보면 블록별로는 중형 물량을 포함한 A1-16블록은 서울지역의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때문에 청약저축통장 납입금액이 적다면 A1-13블록의 작은 면적을 살펴보는 것도 당첨 확률을 높이는 방법이다. A1-13블록은 규모는 작지만 대신 수변생태공원을 가깝게 끼고 단지가 조성될 예정이어서 공원 이용 및 조망 등에서는 상대적으로 좋을 수 있다.

◇ 위례 청약 앞서 따져야 할 것 

사전예약에서 당첨된 후 입주를 포기하거나 부적격 판정을 받으면 최대 2년간 다른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에 참여 할 수 없게 된다. 지난 1차 보금자리주택 청약 때도 부적격 판정으로 낭패를 본 사전 예약자들이 많았다.

마지막으로 위례신도시 주택 공급이 이번만 있는 것은 아니다. 중대형 물량과 민영 아파트도 계속해서 공급된다. 자신에게 정말 필요한 주택 규모나 아파트 유형을 다시 한번 체크한 후에 청약통장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신도시는 장기적으로 자족도시가 되도록 하기 위해 도시형공장, 벤처단지 및 도시지원시설 등을 유치하며 자족 기능시설을 배치해야 한다. 광교신도시의 경우 광역행정 및 첨단산업 입지를 통한 행정복합도시 및 자족형 신도시로 건설되고 판교신도시는 벤처 및 소프트웨어 관련업체, 정보·통신관련 연구소 등의 도시지원시설용지 조성 등으로 업무거점도시로 개발된다.

반면 위례신도시는 자족형 신도시 건설로서의 기능이 다소 미흡해 자칫 베드타운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또 위례신도시개발과 주변 개발지역까지 포함해 일대의 교통체증이 우려된다. 신도시 개발에 의한 교통 혼합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도로신설, 교통망 확충 등이 예정돼 있지만 개발이 완료되기 전까지 불편은 감수해야 한다.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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