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독일서 최우수 타이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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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3-14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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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력추천등급’으로 종합 3위

   
 
 
금호타이어가 독일서 최우수 타이어로 선정됐다.

금호타이어는 유럽 최고 권위의 자동차 전문지서 실시한 타이어 성능 테스트에서 국내 제품으로는 유일하게 ‘강력추천등급(very recommendable)’ 제품으로 선정되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테스트는 독일 최고 판매부수를 자랑하는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지에서 주관한 이번 품질 테스트에서 핸들링.승차감.제동력.연비 등 항목을 평가했다.

금호타이어는 미쉐린, 컨티넨털, 던롭 등 세계 주요 타이어업체 14곳이 참여한 테스트에서 강력 추천(very recommendable) 등급을 받았다.

특히 금호타이어의 엑스타(ECSTA) HM는 핸들링, 제동력, 코너링, 배수성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아우토빌트는 이에 대해 “금호타이어 엑스타 HM은 대부분의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소음과 배수성에서 양호한 결과를 얻었다”고 호평했다.

금호타이어 엑스타 HM는 2009년 독일 아우토짜이퉁(Autozeitung)誌 테스트에서도 공동 2위를 차지한 바 있는 금호타이어의 유럽시장 주력 제품이다.

업그레이드된 초고성능(UHP) 트레드 컴파운드 기술로 주행 안정감을 높이고 제품 수명이 획기적으로 향상된 제품이기도 하다.

유럽은 금호타이어 해외 매출 비중의 약 30%를 차지하는 주요 시장으로 해당 제품의 판매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최근 겪고 있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쌓아온 기술력과 품질을 세계 시장에서 잇달아 인정을 받고 있다”며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그 동안 금호타이어가 쌓아 올린 연구개발(R&D) 자산을 적극 활용해, 앞으로도 해외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 밖에 금호타이어는 지난 2월 독일 쾰른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타이어 엑스포에서 ‘올해의 타이어 제조 및 디자인 혁신상’을 수상하는 한편, 2009년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는 등 금호타이어에 대한 해외시장에서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독일 아우토빌트誌는 매주 35개국에서 66만부가 발행되는 유럽 최고 권위의 자동차 전문지로 평가받고 있으며, 특히 매년 실시되는 타이어 성능 비교 테스트 결과는 품질에 대한 공식적인 인정과 함께 소비자들의 구매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표 제공=금호타이어)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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