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7호선 인천 석남동 연장 추진

인천시, 3831억 투입 2018년 완공 목표…총연장 4㎞, 역 2곳

서울지하철 7호선을 인천 종점인 부평구청역에서 서구 석남동까지 연장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16일 인천시에 따르면 오는 2018년까지 국·시비 3831억 원을 들여 서울 7호선을 부평구청역에서 석남동까지 4㎞ 가량 늘리고, 2개 역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석남역에서는  2014년 7월 개통 예정인 인천 2호선과 서울 7호선을 환승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이 같은 사업계획을 기획재정부에 올해 상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제출한 상태다.

시는 또 서울지하철 7호선의 청라지구 연장은 '인천시 광역·도시철도 확충 타당성조사용역'을 통해 주변 개발상황 등을 고려해 추후 재검토키로 했다.

한편 서울 7호선 온수역에서 부천을 거쳐 인천 1호선 부평구청역으로 연결하는 10.2㎞ 구간의 서울 7호선 연장선 공사는 현재 60%대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오는 2012년 12월 개통 예정이다.

아주경제 한경일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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