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전 임직원 스마트폰으로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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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3-17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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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바일오피스 구현...업무 효율성 향상

SK텔레콤이 업무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 직원에게 스마트폰을 지급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최근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삼성전자의 옴니아2, 모토로라 모토로이와 출시 예정인 삼성과 팬택의 안드로이드폰, 림(RIM)의 블랙베리 후속모델 9700 등을 선택해 교체하도록 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를 통해 전 임직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SK텔레콤이 전략적으로 추진 중인 모바일오피스 사업에도 이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현재 사내 메일, 전자결제 등 사내 시스템 약 17개 기능을 스마트폰에서 지원하는 SKT PE(Productivity Enhancement) 서비스를 토대로 모바일 오피스를 구축했다.

사내메일과 공지사항을 포함한 그룹 포털의 열람은 물론, 사내 품의서나 통보서 등 전자결제까지 스마트폰으로 가능하다.

사원 출입증에 T 캐쉬와 모바일 카드 기능을 넣은 무선주파수(RF) 기반서비스, SK텔레콤이 산업생산성증대(IPE) 전략의 일환으로 영어교육 전문기관인 청담러닝과 손을 잡고 내놓은 영어교육 서비스 '잉글리시 빈'(English Bean), 내비게이션 'T 맵' 서비스 등도 기본 탑재돼 업무에 활용된다.

이 같은 임직원들의 모바일 오피스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고객사와의 마케팅에도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스마트폰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전 직원이 스마트폰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급을 추진하고 있다"며 "모바일 오피스를 통한 사내 비즈니스 지원도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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