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조선해양이 올해 들어 잇달은 수주 소식을 전하고 있다.
성동조선해양은 17일 유럽 선사로부터 캄사르막스급 벌커 4척(옵션 1척 포함)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올해 수주한 선박이 옵션을 제외하고도 총 13척에 달한다.
성동조선에 이 선박들을 발주한 유럽 선사는 현재 수프라막스급 3척을 보유하고 있는 벌크 전문 선사다.
성동조선 관계자는 "이번 발주는 성동조선해양과의 첫 계약으로, 해당 선사 관계자들이 성동조선해양을 직접 방문해 현장의 설비와 규모를 보고 전격 계약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날 수주한 선박들은 2012년 상반기 납기 예정이다.
한편 성동조선해양은 육상 건조 방식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 안벽 공기를 짧게 해 진수(Launching)에서 곧바로 인도로 이어지는 시스템을 갖고 있다.
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jh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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