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제철, 열연 등 내수 제품 t당 7~8만원 인상

   
 
동부제철에서 생산된 열연강판이 출하를 앞두고 있다./동부제철 제공

철강업체가 줄줄이 가격 인상에 합류하고 있다.

지난 16일 현대제철이 형강류의 수출가를 올린데 이어 동부제철이 내수 가격 인상을 단행한다.

동부제철은 내달 1일부터 출하분부터 열연제품은 t당 7만원, 냉연제품은 t당 8만원을 인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동부제철의 각 제품별 t당 가격은(공장도 가격 기준) 열연강판 75만원, 냉연강판 86만 5000원, 아연도금강판 96만 5000원, 전기아연도금강판 97만원 수준에서 형성될 전망이다.

동부제철 관계자는 "이번 가격 인상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계속된 원가 상승분의 일부를 반영시킨 것으로 향후 국내외 철광석, 유연탄, 스크랩 등 원료 가격 인상에 따라 추가적인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출 가격은 국내 수급 상황과국제 가격 변동에 따라 인상폭을 결정할 예정이다. 

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jh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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