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룡 "조인트 맞고 깨진뒤 좌파 정리"

김우룡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장이 "김재철 MBC 사장이 '큰집'에 불려가 조인트 맞고 깨진 뒤 청소부 역할을 맡아 MBC 좌파를 정리했다"는 취지로 말해 파문을 일으켰다.

18일 '신동아'4월호 인터뷰에 따르면 김 이사장은 MBC 사장 선임에 대해 "쉽게 말해 말귀 잘 알아듣고 말 잘 듣는 사람이냐가 첫 번째 기준이었다"며 "(내가) 청소부 역할을 해라 (하니까) 김재철은 청소부 역할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이사장의 발언은 MBC 사장 교체가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 터져나와 정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김 이사장은 파문이 커지자 자신이 말한 '큰집'은 청와대가 아닌 방문진을 뜻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아주경제 정해림 기자 [e-mail]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