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예명 김명환 부회장 |
“초단위로 급변하는 글로벌 변혁의 시대에 CEO나 임원, 직원을 막론하고 새로운 지식을 끊임없이 받아들이려 노력하지 않으면 도태될 수밖에 없습니다.”
김명환 ㈜예명 부회장(57ㆍ대한상사중재원 중재인)이 지금까지 이수한 최고경영자 과정은 120여개, 만난 강사 수만 6000여명에 이른다. 가히 이 분야 기네스북에 오를만한 수준이다.
20년 동안 김 회장이 강의를 들으면서 성공 비결들을 정리해 ‘부자와 성공의 지혜’라는 책으로 출간했다.
그는 “그동안 CEO 과정에서 보고 듣고 배운 것을 모아 부자, 성공, 사랑, 열정, 건강, 행복의 6가지 모토로 책을 만들었다”며 “이 책의 내용이 꿈을 현실로 바꾸는 국민의 희망 지침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가 제시하는 성공 계명은 ‘부지런하라’ ‘인맥을 넓혀라’ ‘신뢰받는 자가 되라’ ‘목표의식을 가져라’ ‘긍정적으로 생각하라’는 것이다. 또 ‘습관을 길들여라’ ‘언행일치하라’ ‘절대 포기하지 마라’ ‘실천하라’ ‘성취를 믿으라’는 게 그가 파악한 성공 비결이다.
김 부회장이 쓴 ‘부자와 성공의 지혜’는 현재 10만부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다.
김 부회장은 요즘도 CEO 과정을 이수하고 있다. 매일 저녁 다른 과정을 번갈아가며 공부한다. 하루에 강의에 투자하는 시간만 5시간 이상이다. 그동안 등록금에 투자한 돈은 약 8억원. 함께 강의를 들은 사람은 1만여명에 달한다. 엄청난 인맥이 쌓이다보니 한 달 평균 20여건의 경조사를 쫓아다니고 있다. 하지만 그는 사람 만나는 것을 즐긴다. 그는 “인맥을 무형의 자산”이라고 말한다.
그는 특유의 친화력과 열정으로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이어령 박사, 전성철 세계경영연구원 이사장, 김홍신 작가, 박영희 동국대 교수와 같은 명사들을 비롯해 김순진 놀부 회장, 이종화 한국레미콘공업연합회 회장, 최병도 신지식인협회 고문 등 성공한 리더들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김 부회장은 “가장 기억에 남는 강의는 경영학에 전통문화예술을 접목한 전성철 이사장의 글로벌 스탠다드였다”며 “성균관대 WAMP 과정과 와튼 스쿨 CEO 경영자 과정도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성공적인 강의는 어떤 강의일까? 그는 “트렌드를 발 빠르게 반영한 커리큘럼, 강사의 열정, 수강생의 인맥형성 삼박자가 갖춰진 강의가 수강생들로부터 호응을 받는 강의”라고 평가했다.
그는 “최근 최고경영자과정의 트렌드는 ‘녹색경영’”이라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서울대학교 환경 전문가 과정, 동국대 그린 CEO 과정, 광운대학교 경영대학원 그린 CEO 과정, 한양대학교 글로벌경영대학원 그린 CEO 과정” 등의 강의를 추천했다.
그동안 들은 강의를 토대로 김 부회장은 국방부 방산국, 남양주 장애인협회, 순복음교회 창업스쿨, 세계일보 아카데미, 세종대 최고경영자 과정 등에 직접 나서 강연을 하기도 했다.
그의 꿈은 연내에 최고경영자과정 박물관 리조트를 만드는 것이다.
김 회장은 “CEO 연수는 물론 전 직장인들 연수도 가능한 박물관 리조트를 만들고 싶다”며 “각 대학의 신입생 오리엔테이션과정, 대학원 상대 컨설팅서비스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최민지 기자 choimj@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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